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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퇴직연금 병행 수령 전략

    1.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함께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각각 국민연금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운영되는 제도입니다. 두 연금은 성격이 달라 동시에 수령하는 것이 가능하며, 연금 수급 시기와 방식에 따라 수령액, 과세 여부, 생활설계 전략이 달라집니다. 특히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사적연금인 퇴직연금은 병행수령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병행 수령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퇴직연금의 종류와 수령 방식

     

    퇴직연금은 다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확정급여형(DB) : 기업이 정해진 금액을 지급
    • 확정기여형(DC) : 개인 계좌로 운용, 본인이 투자
    • 개인형 퇴직연금(IRP) : 퇴직급여 이관 또는 개인 납입

    이 중 IRP는 연금 방식 수령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연금소득세 감면 혜택도 적용됩니다. 국민연금과 병행 수령할 경우, IRP·DC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3. 국민연금 수령 조건 요약

     

    2025년 기준, 국민연금은 가입기간 10년 이상을 충족하고, 출생연도에 따른 수급연령(만 60~65세)에 도달하면 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최대 만 70세까지 연기 수령이 가능하며, 연기한 기간만큼 연금액이 가산됩니다. 이 구조를 퇴직연금 수령 시점과 맞춰 조정하면 세금 절감 + 생활비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4. 병행 수령 시 과세 기준은?

     

    국민연금은 과세 대상 소득이며, 연간 수령액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대상이 됩니다. 퇴직연금(연금 수령형)은 일정 조건 충족 시 연금소득세 3.3~5.5%의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세부담이 낮아집니다. ※ 핵심 전략: 국민연금을 연기 수령하고, IRP를 먼저 수령하면 세금이 분산되고 연금 총액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5. 수령 시점 조정 전략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수령 시점을 조정해볼 수 있습니다.

     

    • 퇴직연금(IRP)을 만 55세부터 수령 → 조기 현금흐름 확보
    • 국민연금 수령 시점 연기(최대 만 70세) → 최대 36% 수령액 증가
    •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는 퇴직연금으로 생활비 일부 충당

    수령액은 증가하고 세금은 낮추는 구조를 만들 수 있어, 은퇴설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전략입니다.

     

    6. 병행 수령 시 유리한 대상은?

     

    다음과 같은 경우 병행 수령 전략이 특히 유리합니다.

     

    • 55~59세 퇴직자로 국민연금 수급까지 소득 공백이 있는 경우
    • 퇴직연금+개인 IRP를 모두 보유한 은퇴 준비자
    • 소득이 일정 이상이거나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인 경우

    퇴직연금으로 먼저 생활비를 확보하고, 국민연금을 뒤로 미루면 세부담을 줄이고 총 수령액을 높일 수 있습니다.

     

    7. 주의할 점과 활용 팁

     

    병행 수령을 고려할 때는 다음 요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국민연금 수령 시점 → 연기수령 여부 결정
    • IRP 또는 퇴직연금 수령 방식 → 연금수령 요건 충족 여부
    • 개인 건강 상태, 은퇴 후 지출 계획

    추납, 임의계속가입, 연기수령 등 국민연금 관련 제도와 연계해 조합하면 훨씬 유리한 수령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론 │ 두 연금의 ‘시차 수령’이 핵심 전략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병행 수령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동시에 수령하는 것보다, 수령 시점과 방식 조정이 핵심입니다. 퇴직연금을 먼저 활용해 공백을 메우고 국민연금을 연기 수령하면, 세금도 줄이고 수령액도 늘리는 전략이 가능합니다. 은퇴 설계의 주축이 되는 두 연금을 현명하게 조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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